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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괌여행 정보(출국부터 도착까지)

디언빈수 2022. 2. 9. 13:25

0. 공항

공항에서 자동 입출국 심사를 신청했어요..(만 18세 이상 성인만 가능) 앞으로는 한국에서는 입출국 시 대기 없이 여권 스캔 및 지문인증으로 빠른 수속이 가능합니다. 자주 여행 가시는 분들은 신청하세요.^^ 갈 때는 줄도 많지 않고, 도장 찍히려고 일반 심사대 이용했습니다. 올 때는 자동심사대 통과로 1분도 안 걸렸고요.

 

 

1. 도착 입국심사- ESTA 신청이 유리

성인이라면 ESTA 신청 권장. 기다림은 싫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거 못 본다 하시는 분들 이스타 신청하세요. 복불복이라지만, 그래도 ESTA 신청 시에 더 빨리 수속하고 나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진에어라 제주나 일본항공과 안 겹칠 줄 알고, 또 빨리 심사하는 곳으로 나갔지만, 일본팀이 앞에 한 팀 있었어요. 이스타 줄, 일반 줄 2개, 총 3줄로 나뉘는데, 공항 국직원이 줄을 잘못 세우는 바람에 우리 줄은 심사대가 2개만 열려있고, 다른 줄은 6~7 창구가 열린 상태라 제일 일찍 나간 저포함 열댓 명이 일본팀 뒤로 2개 열린 줄로 보내져서 젤 늦게 통과하게 되었어요. 다만, 유아 있는 가족은 뽑아서 이스타 줄로 옮겨주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줄이 안 줄어드니까 제 뒤부터 뒤로 한 6팀 정도 이스타로 옮기라 해서 저보다 더 빨리 나갔습니다.ㅠㅠ 공항직원한테 일찍 줄 섰는데 아직도 못했다고 항의하고 싶었으나 영어도 짧고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는 ㅠㅠ 1 시간 넘게 서있었더니 두통이 점점 오더라고요. 우리 뒤로 일본 비행기 2대 더 들어온 듯싶었어요. 아마 그 후엔 제주항공이 왔겠죠.. 정식으로 줄 서기전에 대기하는 곳에서 공항 직원이 여권이랑 비자면제 신고서 확인하는데, 가족 중에 이스타가 있으면 미국 줄로 가라고 보내더라고요~ (그 직원이 좀 융통성이 있는 듯) 결론적으로 한국비행기팀에서 15 번순 안쪽이었는데.. 글쎄 제일 마지막에 나왔다는?? 열불이 남.. ㅠㅠ 짐 찾는데 가니까 진에어 비행기 가방 5~6개 정도 있군요. (흐........ 진짜 꼴찌 마지막) 아무튼 30분 이상 기다릴 자신 없으신 분들은 웬만하면 esta신청을 권합니다.

 

 

2. 와이파이 렌털

입국장 나가시면 우측으로~~, 사진과 같은 곳에서 괌 자유여행 길잡이 카페에서 신청한 와이파이 할인쿠폰 제출하여 할인받고 5일 사용 40불 내고, 카드 100불 디파짓으로 걸고서 사용방법 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노트북 같은 게 아닌 스마트폰 이용 정도는 3G로 해도 충분한 거 같아요. 우리나라 3g 사용하는 정도 느껴지고요.*중요: 반납할 때는 출국장 들어가셔서 1개 층 내려간 다음에 가셔야 합니다. (출국장에서 티켓 발권받고 수하물 붙이시고 수속은 위층이니 올라가시기 전에 꼭 반납하세요.) 저 출국할 때 정신없어서 면세구역 안에 들어와서 와이파이를 들고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어... 진에어 현지 직원한테 사정 말하니 진에어 사무실에 맡겨준다고 업체에 찾아가라고 이야기만 해주라 하더라고요. 와이파이 업체에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돼서 삼돌님께 문자 보내서 부탁드렸더니 전달해주셨답니다. ㅠ_ㅠ (016님.. 저도 이럴 줄 몰랐..ㅋㅋ) 공항 들어가자마자 와이파이 반납하는 거 잊지 맙시다!!!!

 

 

3. 공항-> 호텔로 한인 택시 이동

짐 찾는 곳에서 전화하려 했는데, 짐 들고나가는데 정신없어서 와이파이 빌리면서 전화 켰어요. 한인 택시로 전화(기타 발신지역)해서 픽업 요청을 합니다. 통화 후 차량 번호 알려줍니다. 주로 나가서 왼쪽으로 쭉 따라가면 픽업해가는 차량들이 주로 오는 것 같아요. 공항에서 대부분의 호텔까지는 15불입니다.^^ 차량 넓고 깨끗하고 좋아요.!! 저는 전화하니까 외국 남자 쏼라쏼라 자동응답 나와서 바로 괌 아줌마께 전화했더니 공항에 마침 계셨어서 뜨거운 포옹을 한 후 ㅋㅋ 다른 픽업 손님께 양해구하고 같이 탑승했답니다.. 이미 1시간 이상 대기로 지칠 대로 지치고 두통으로 식은땀 더운 땀 흘리면서요.ㅠㅠ 그렇게 니꼬호텔 도착!

 

 

4. 호텔 체크인

니꼬호텔... 이름처럼 일본인이 사장이고 손님들도 일본인이 8~90%.. 괌 호텔 대부분은 도착 전 이미 방배정이 끝나 있답니다. 객실 카드 줄 때 아예 출력해서 붙여져 있어요. 도착해서 높은 층 달라거나 어디로 달라거나.. 체크인할 때는 불가능합니다. 일단 방에 가서 맘에 안 들면 바꿔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 바로는 불가능하고 다음날이라 던 지 가능할 겁니다. 저는 5층 맨 끝에서 두 번째 방이라 엘리베이터에서 너무 멀어서 힘들다고 바꿔달라 했는데 방이 없다는 거죠.. 화장실 물도 잘 안 빠진다 하니 엔지니어 불러준다 하네요. ㅎㅎ 방이 2,3일씩 이미 예약이 되어있어서 배정이 끝나 있는 상태라 변경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첫날 직원은 다음날 체크아웃하는 방들 있고 그중에서 가능할 수 있다고 하더니, 막상 담날 가니 다른 직원이 체크아웃하고 다시 들어오는 사람들이 취소를 하는 방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거였을 거라며.. 현재로선 안된다고~~ 방 없다고~~ 출발 전 고층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5층이었고..ㅋㅋ 더구나 건물 끝방... 진짜 멀어요... 하지만 전면 오션뷰인 니꼬호텔이라 맨 끝방인 거 빼고는 괜찮았어요. 룸 크기도 크고, 화장실과 세면대가 아예 분리되어있어서 편리했고요. (욕실은 좀 작은 편) 에어컨도 시원하고 TV도 USB 단자도 있고, 랜선도 방에 따로 있더군요~ 웰컴 생수 1.5리터짜리 큰 거로 2개 줍니다. 몇 박을 묵어도 처음에만 2병 제공하니, 물은 로비 아래층에 있는 소호몰(미니 슈퍼)에서 사드셔야 합니다. 커피포트 있어서 컵라면 끓여먹었고요. 냉장고는 좀 약해요~ 복도에 깨끗한 제빙기 있습니다.

 

 

5. 렌터카 인수

렌터카 예약되어있어서 픽업이 와서 타고 갔는데 좀 니꼬호텔에선 좀 멀더군요. 라마다 호텔 뒤쪽 삼실에서 계약서 쓰고 받아오는데, 길 모르시면 괌 지도 보시는 게 좋고요. 길이 복잡하진 않으니까 큰길까지만 나오면 쉬워요. ㅎㅎ 남자분이 사장님인 줄은 모르겠지만 픽업 오신 분은 친절했어요. 차량은 큐브 했는데, 안에 옵션은 지난번 탔던 큐브보다는 떨어지지만(에어컨 수동, 내비게이션 없음), 선팅은 진하게 되어있어서 안에가 안보이니 물건 사도 창문 깨질 위험은 없었어요.

 

* 현지 로밍 시 시간 제대로 안 나올 때.

제가 현지에서 핸드폰 시간이 자꾸 하와이 시간으로 잡히는 등 제대로 잡혔다 말았다 했는데요. 일단 와이파이 사용하시면 데이터는 차단해놓으시고요. 괌 여행 가시는 분들은 로밍 통신사를 지정하세요. 저는 자꾸 PTI 통신사가 떴는데, 핸드폰 환경설정에서 로밍 이동통신사를 선택하세요. 지난번엔 데이터 로밍해서 그런지 자동으로 pluse mobile로 설정되었는데, 이번엔 통신사가 자꾸 바뀌더라고요. 로밍 이동통신사 수동으로 검색해서 pulse mobile로 하니 시간 제대로 나와요. docomo로 해도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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